[뉴스메이커] 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줄줄이 '결별'

2024-06-05 249

[뉴스메이커] 김호중 소속사 폐업 수순…줄줄이 '결별'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입니다.

가수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사건 여파로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결국 폐업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소속 연예인들이 잇따라 결별을 선언함에 따라 줄지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김호중 씨의 한순간의 선택이 불러온 파장을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가수 김호중 씨가 연예계에 불러온 나비 효과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호중 씨의 소속사는 음주 뺑소니 파문으로 김호중 씨는 물론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본부장까지 구속되자 사실상 폐업 수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중요 라인'이 모두 구속된 해당 소속사에 과연 누가 남을 수 있을지, 소속 연예인들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됐었습니다.

먼저 공개적으로 첫 결별 선언을 하고 나선 건, 트로트 가수 홍지윤 씨였습니다.

지난 2일 홍지윤 씨는 "최근 이슈로 인해 많은 걱정을 끼쳐드렸다"며 "생각엔터테인먼트를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오라버니' 노래로 유명한 금잔디 씨 역시 당분간 1인 독자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전해졌죠

배우 손호준 씨도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새 소속사를 물색 중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생각을 보여주는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야심차게 첫 출발을 알린 연예기획사였는데요.

대중적인 인지도는 높지 않은 중소기획사로 분류돼왔지만 여러 가수를 비롯해, 배우,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7년 만에 급성장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김호중 씨의 한 순간의 잘못된 처신과 소속사 대표와 직원들의 잘못된 대처는 결국 소속사를 폐업의 길로 이끌고 있는데요.

소속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결별을 선택한 건, 단순히 폐업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이미 계약 관계에서 가장 중시됐던 '신뢰'가 깨졌기 때문은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생각엔터테인먼트 #홍지윤 #금잔디 #손호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